독도 전시회 개최, 독도학습 부교재 보급, 독도 다큐 CD 보급 등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독도교육을 정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3일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아침을 여는 섬, 우리 땅 독도의 이야기 전'이라는 이름으로 '독도 전시회'가 열린다. 다음달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역사적 사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는 서울 국립중앙과학관 전시를 시작으로 각 지역을 순회한다. 6월22일부터 7월29일까지는 제주학생문화원에서, 9월18일부터 10월14일까지는 진남문예회관, 11월12일부터 12월9일까지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또 학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독도 교재도 선보인다. 교과부는 2월부터 전국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위한 독도학습 부교재를 보급했고, 이달에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전원에게도 보급할 예정이다. '아침을 여는 섬, 독도'라는 제목의 독도 영상 다큐도 제작해 전국 모든 학교 및 재외 교육기관에 전달했다.
초등학교 30개교, 중학교 16개교, 고등학교 16개교 등 국내 62개교와 해외 한국학교 3개교 등 총 65개교를 '독도지킴이거점학교'로 선정해, 각 학교의 특성을 반영해 독도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교원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사이버 독도 교실' 온라인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183명의 교원이 이수했으며, 올해는 약 4400여명의 교원이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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