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동북아역사재단이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일본 고지도 3종을 28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일본 고지도는 18세기 말~20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단이 공개한 오노에이노스케의 '대일본국전도'는 시마네현과 시마네현 북서쪽의 오키 섬은 일본 본토와 같이 황갈색으로 표현했지만 울릉도와 독도는 조선과 동일하게 채색하지 않았다.
또한 하기와라 구니조가 만든 '시마네현전도'에는 지도상에 독도가 표시돼있지 않다.
'대일본제국' 지도에서도 역시 일본 본토와는 달리 독도와 울릉도는 채색하지 않았다.
동북아역사재단측은 "독도가 일본 영토가 아니라는 점을 입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고지도를 통해 일본측 주장을 학술적으로 반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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