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원장 2~4일 방문, 양자광학연구소, 고체물리학연구소, 촉매접촉분야연구소 등 둘러봐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지난해 11월 문을 연 기초과학연구원(원장 오세정, IBS)이 세계적 연구소들을 벤치마킹한다.
기초과학분야 세계 10대 연구기관을 목표로 한 오세정 원장이 2~4일 기초과학분야 세계적 연구소인 독일 막스플랑크(MPI)를 찾아 성공요인과 운영방식을 배운다.
오 원장은 2일 오전 막스플랑크협회(MPG)서 피터 그러스(Peter Gruss) 소장을 만나 막스플랑크의 운영방식과 성공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하고 오후 막스플랑크 양자광학연구소 이그내시오 시락(Ignacio Cirac) 교수와의 면담에서 연구진행과 업무추진 등에 대해 논의한다.
3일엔 막스플랑크 고체물리학연구소에서 나노스케일과학분야 클라우스 켄(Klaus Kern) 소장과 전자시스템분야 클라우스 본 클리씽(Klaus Von Klitzing) 소장을 만나 각각의 연구분야별 연구소 운영법에 대한 의견을 나눈 뒤 IBS연구단 운영에 참고할 계획이다.
4일은 막스플랑크의 촉매·접촉분야연구소(MPI fur Kohlenforschung)를 찾아 벤자민 리스트(Benjamin List) 박사를 만나 연구소운영방안에 대한 조언을 듣고 주요 시설들을 둘러본다.
오 원장은 이번 벤치마킹에 앞서 올 1월 일본 리켄연구소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헬름홀츠 중이온연구센터를 방문, 설립과정과 운영방식 및 성공요인 등을 살펴봤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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