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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거짓말 1위 "이거 싸게 주고 산 거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아내가 남편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이거 싸게 주고 산 거야"로 나타났다.


경기도 평생교육 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이 만우절을 기념해 지난달 21~28일 남녀회원 53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448명이 이렇게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편을 상대로 "화 안 낼 테니까 솔직히 말해봐"라는 취조식 거짓말도 1235명이 선택해 2위에 올랐다.


반면 남편이 아내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오늘 일찍 들어갈게"(1339명)로 조사됐다. "나 이제 술 담배 끊고 운동해서 살 뺄 거야"(1084명)는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자녀와 부모 사이에 자주 오가는 거짓말도 조사했다.


자녀의 경우에는 "딱 5분만 더 잘게요", "응 밥 먹었어", "게임 딱 한 판만 더 할게요", "5분만 있다가 공부할 게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는 "공부하기 싫으면 하지 마", "딱 하나만 더 먹어", "나중에 크면 예뻐질 거야", "아픈 데 없으니 걱정 말거라"가 많았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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