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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은 故 장국영 9주기"…네티즌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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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은 故 장국영 9주기"…네티즌 애도 물결 ▲ 고(故) 장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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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홍콩 배우 고(故) 장국영이 사망한지 9년이 흘렀지만 팬들은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1일 트위터에는 장국영의 기일을 기억하는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sad**)은 "만우절이라는 것보다는 내가 가장 좋아하던 장국영의 기일이 되어버린… 그의 죽음이 거짓말이라고 믿고 싶었던 그날, 내 평생 가장 슬펐던 만우절. 당신은 이제 행복하신가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Sam**)은 "또 눈물이 쏟아질 것 같다.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장국영이란 석자를 가슴에 품고 그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고 그를 추억하고 있었다니… 너무나 고맙다. 하늘에서 다 보고 계시겠죠?"라는 말로 장국영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장국영이 출연했던 영화들을 다시 보고 싶다는 네티즌도 많았다.


아이디 @Ces**는 "오늘 어디선가 '해피투게더' 영화를 상영하면 좋겠다. 애인의 어깨에 기댄 그의 모습이 보고 싶다"라고 썼고 @Spu**은 "그의 진짜 모습이 투영돼 있는 아비정전을 다시 보며 추억해야 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6년생인 장국영은 1976년 홍콩 음악콘테스트 입상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 '천녀유혼' '영웅본색' '패왕별희' 등을 통해 홍콩 최고의 인기 스타로 발돋움했다.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까지 최고 전성기를 누렸지만 2003년 4월1일 오전 돌연 홍콩의 한 호텔에서 투신 자살해 생을 마감했다.


당시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홍콩에서만 6명의 팬이 잇따라 자살,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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