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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과 히스레저를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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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과 히스레저를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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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정전>의 고(故)장국영, <브로크백 마운틴>의 고(故)히스레저를 스크린으로 다시 만난다. 지난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CGV 강변과 CGV 압구정에서 개최하는 ‘거장들의 화양연화’ 기획전에서 이들의 영화가 다시 상영된다. 칸, 아카데미 등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한 영화를 중심으로 왕가위, 대런 아로노프스키, 구스 반 산트,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 세계적인 감독들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왕가위 감독의 작품 중 최고로 꼽히는 <아비정전>은 34살의 장국영의 청춘이 담긴 영화. 1990년 개봉 당시에는 홍콩 느와르를 기대했던 관객들의 싸늘한 반응으로 조기 종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장국영과 유덕화, 장만옥의 섬세한 연기, 세계적인 촬영감독 크리스토퍼 도일의 영상미와 독특한 서사구조가 합쳐져 아시아 최고 예술 영화로 인정받았다. 또한 28살이란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히스레저의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은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골든 글러브의 수상하며 이안 감독의 예술성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되었다. 이외에도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엘리펀트>, 코엔형제의 <더 브레이브>,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밀리언 달러 베이비>, 다르덴 형제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연속 수상작인 <더 차일드> 등이 상영된다.


또한 차세대 거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블랙스완>의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작품 <레퀴엠>, 칸 영화제 최초로 아시아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작품인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엉클분미>, 지아장커 감독의 <스틸라이프>, 이탈리아의 마테오 가로네 감독의 <고모라> 등의 작품이 상영된다. 특히 <고모라>는 국내에 미개봉된 작품으로 이번 기획전을 통해 처음으로 국내 영화 팬들을 만난다.


10 아시아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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