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이혼소송 중인 서장훈(37)이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오정연(29) KBS 아나운서 또한 심경을 드러내 관심이 모아졌다.
오정연은 30일 오전 케이블채널 Y-STAR '생방송 스타뉴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진행 중인 이혼소송에 대해 "좋게 마무리 중이다"고 간단히 운을 뗐다.
이어 재판 일정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혼소송은 형식적인 절차"라면서 "재판을 해서 서로 그런 게 아니고..좋게 마무리하겠다"며 짧게 덧붙였다.
오정연은 취재진의 질문에 미소를 잃지 않고 차분히 답했지만 이후 다소 울먹이는 모습을 보여 힘든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서장훈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헤어지는 이유는 서로간의 성격차이"라며 "원만한 합의로 좋게 마무리하는 중이고 형식적인 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
특히 서장훈은 이혼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작년 법원의 판결로 명백한 허위로 밝혀졌다"면서 "계속되는 억측과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4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장을 제출한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오정연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KBS1 '비바 점프볼'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1년간의 교제 끝에 2009년 5월 결혼했다. 이후 이들 부부를 둘러싼 불화·이혼 루머가 간간히 돌았지만 그때마다 강경 대응한 바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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