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농구선수 서장훈(37)이 오정연(29) KBS 아나운서와 이혼소송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서장훈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중한 고민 끝에 최근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고 각자 새롭게 출발하는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헤어지는 이유는 서로간의 성격차이"라며 "원만한 합의로 좋게 마무리하는 중이고 형식적인 절차만 남은 상황입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서장훈은 "인터넷상에서 제기된 추측성 이혼사유와 루머 등은 이미 작년에 법원의 판결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이번 이혼결정과는 무관하다"면서 "계속되는 억측과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서장훈은 "저희 결혼을 축하해준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더욱 정진하고 서로를 응원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서장훈과 오정연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 오정연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KBS1 '비바 점프볼'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후 1년간의 교제 끝에 2009년 5월 결혼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이들 부부를 둘러싼 불화·이혼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서 선수가 인터넷상에 루머를 퍼뜨린 네티즌들을 고소, 법원은 루머 유포자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바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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