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KDB산업은행 대치지점이 개점 한 달만에 1500억원을 유치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산은은 지난 29일 대치지점 개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실제 영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달 20일로, 40일만에 정식 개점식을 가진 셈이다.
대치지점은 강남권 VIP고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점포로, 영업개시 한 달만에 1500억원의 예수금을 유치했다. KDB다이렉트 등 타 은행에는 없는 상품이 예수금 유치에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점식에는 강만수 산은금융그룹 회장이 참여해 직원들을 독려했다. 강 회장은 "1개월 동안 1500억원의 수신고를 올린 대치지점은 기적의 지점"이라며 "금융은 상품을 잘 만드는 것이 첫째이고, 잘 만든 상품을 서비스로 뒷받침하는 것이 두 번째"라고 말했다.
한편, 산은은 지점들의 실적 향상과 KDB다이렉트상품의 호조를 감안해 적정 점포수를 200개에서 135개로 조정키로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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