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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대표에 엄기영 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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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엄기영 전 MBC 사장(사진)이 공석인 경기문화재단 대표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고위 관계자는 30일 "엄 전 사장이 경기문화재단 대표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응모할 경우 선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귀띔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경기문화재단 대표로 엄 전 시장을 염두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유연채 전 정무부지사를 중앙 언론과의 소통창구로 적극 활용해왔지만 최근 유 전 부지사가 경기도 용인 총선에 출마하면서 중앙 소통 '툴'이 사라진 상태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엄 전 시장의 경력 등을 고려할 때 경기문화재단을 제대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이면서 중앙과의 소통에도 '안성맞춤'이라는 판단을 하고 엄 전 시장을 후임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경기문화재단 대표 공모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 중이며, 현재 1명이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경기도 산하기관장들의 그간 방만경영 등을 고려할 때 보다 신중한 인선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조재현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은 대학 출강과 중복 보수지급 등으로, 장원재 경기영어마을 사무총장은 임금인상과 직원해고에 따른 송사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또 이번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경기복지재단 서 모 이사장은 관용차 및 업무추진비를 재단업무와 관련 없는 곳에 사용해 비난을 사왔으며, 경기도시공사 허 모 감사도 업무와 관련 없는 관용차 사용, 선거법 위반 등으로 논란을 빚다 올 초 사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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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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