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카페베네가 29일 서울 중곡동 본사 사옥 3층에서 가맹점과 본사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건대역점 이정복 점주를 비롯한 23개 매장의 점주들과 가맹사업1본부 김철증 본부장 등 7명의 본사 쪽 임원들이 참여했다.
본사와 가맹점간 상호 정보공유와 의견교환을 통해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 상호 공동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발대식은 2012년 책임경영시스템 원년을 선포한 카페베네의 경영전략과도 맥을 같이 한다.
발대식에선 상생위원회 출범선언과 함께 상생위원으로 선정된 가맹점주들에 대한 위촉 및 위원회 운영진 선출이 병행됐다.
상생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1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운영진은 위원장 1명에 부위원장 3명으로 구성된다.
운영진은 본사를 대표해 김재일 부회장이 위원장으로 가맹사업1본부의 김철증 본부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정됐다.
가맹점주들을 대표해선 부산온천장역점의 김재구 점주와 성신여대점의 박중태 점주가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 됐다.
향후 상생위원회는 매장운영에 관한 전반사항을 비롯해 신메뉴 및 계절별 이벤트, 현장에서 체감하는 동종업계 및 시장 관련 사항, 브랜드 이미지 향상,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사항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 하게 된다.
이날 상생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재일 부회장은 "본사에서 가맹점주들의 건의에 총 11차례에 걸쳐 가맹점주들과 간담회를 열었다"며 "가맹 점주들과의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가맹 점주들의 입장을 더욱 이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후에도 형식적인 위원회가 아닌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한 배를 탄 한 가족으로 거듭나도록 이 모임을 공식화 함은 물론 향후엔 물류, 로스팅 하우스 등을 함께 견학하는 시간도 갖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상생위원회에 선정된 가맹점은 서울지역이 6개, 강원이 1개, 호남·호서 4개, 영남이 6개 매장으로 구성됐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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