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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자체와 함께 동네 슈퍼마켓 살리기 나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25개 자치구별로 6개 슈퍼닥터 지도점포 지정, 경영 컨설팅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와 25개 자치구들이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진출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포면적 300㎡ 이하 중소 슈퍼마켓을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경기 침체와 함께 ssm 골목상권 진출로 어려운 동네 슈퍼마켓 경영 지원을 위해 소매업 경영 유통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전문 상담원인 ‘슈퍼닥터’를 파견,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자치구별로 6개의 동네 슈퍼마켓을 선정, 3개월간 총 5회에 걸쳐 점포를 방문, ▲상권분석 ▲상품구성과 진열 ▲고객응대 방법 등 슈퍼경영 맞춤상담을 한다.


이와 함께 신용보증재단(☎1577-6119)을 통해 점포 시설 개선, 물품 구매비 등 자금이 필요한 중소 슈퍼마켓은 경영 활성화를 위해 3% 내외 낮은 변동금리로 최고 2억원까지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특히 오는 7월 중 양재동에 연면적 3700 ㎡ 규모의 ‘강남권중소물류센터’를 오픈, 라면 등 1500여개 공산품을 10% 정도 저렴하게 동네슈퍼에 공급하는 계획도 추진한다.


서울시 함용설 창업소상공인과 주임은 “올 상반기에도 25개 자치구별로 6개 동네 슈퍼마켓을 ‘슈퍼닥터 지도점포’로 선정해 경영 컨설팅 등을 통한 경영 개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별로 4월11일까지 6개 동네슈퍼마켓을 슈퍼닥터지도점포로 선정하기 위해 각 자치구 지역경제과를 통해 접수받는다.


이후 서울시는 오는 4월13일 최종 점포를 선정한다.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하반기 슈퍼경영 컨설팅 지도를 받은 점포를 대상으로 슈퍼닥터의 만족도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응답자 74%가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31일까지 신청서(영등포구 홈페이지 영등포소식란 게재)를 작성, 구 지역경제과(☎2670-3417)로 방문접수하거나 우편접수를 하면 된다.


박상흡 지역경제과장은 “ 전문적인 슈퍼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은 경영여건이 어려운 중소슈퍼에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점포로 거듭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도 지난 12~ 4월6일 구 지역경제과(☎2199-6802)로 문의에서 신청을 받는다.

용산구는 지난해 총 17개 점포를 선정, 슈퍼 닥터를 지원했다. 지원받은 점포주들은 “슈퍼 닥터 지도결과 매출액 증대와 경영마인드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용산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승재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슈퍼닥터 지원을 통해 경영 여건이 어려운 중소슈퍼마켓이 경쟁력을 갖추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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