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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유로존 구제기금 1조 유로로 늘려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유로존에 구제금융 기금 규모를 1조유로(약 1조3000만달러)로 늘릴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27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유로존이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방화벽을 1조유로 규모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이 정도 규모가 되어야만 각국이 경제성장과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5000억 유로로 제한된 구제기금 약속은 유로존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OECD도 보고서를 통해 "시장의 불안을 완화하고 유로존 재정 취약국의 잠재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앞으로 2년간 유로존 구제기금의 규모가 1조유로까지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회의를 열어 구제금융 기금 증액을 논의한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재원을 합해 총 9400억 유로로 늘리자는 안을 냈으나 채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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