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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2막]SKT, '맞춤형 요금' 통화료 할인으로 실속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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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65세이상 노인·멀티미디어 이용자 공략한 모바일 라이프 팩 출시..'생활가치 혁신'

'맞춤형 요금제(SK텔레콤) vs 가상화 기술(KT) vs 음성LTE(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간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전쟁이 2막으로 전개되고 있다. 스마트폰 누적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서면서 '빠른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기존 마케팅 기조에서 보다 세분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SK텔레콤은 일부 계층을 상대로 한 맞춤형 LTE 요금제 출시로 틈새시장 공략을 선언했고 KT는 롱텀에볼루션워프(LTE WARP)의 가상화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차별화 포인트는 하반기 음성LTE(VoLTE) 도입이다. 올 연말 목표 가입자수(1400만명) 달성을 위한 이통 3사별 '제 2의 LTE 전략'을 살펴봤다.

[LTE·2막]SKT, '맞춤형 요금' 통화료 할인으로 실속있게 SK텔레콤 LTE 모바일 라이프 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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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세계 이동통신회사 중 최단 기간에 100만명 LTE 고객을 확보한 SK텔레콤은 '맞춤형 LTE 요금제'로 연말 500만 가입자 목표를 달성한다는 포부다. 이용자 연령대와 사용 패턴별로 최적화된 특화 서비스를 선보여 교육ㆍ가정ㆍ여가ㆍ직장 등 고객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 파고들겠다는 것이다. 이른바 '생활가치 혁신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최근 '모바일 라이프 팩'을 출시해 고객들의 통신 생활가치 혁신에 나서겠다. 청소년ㆍ60대 이상의 노령ㆍ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자들만을 위한 서비스로 본격적인 'LTE 대중화 시대'를 선언한 것이다. 음성ㆍ데이터ㆍ단문메시지서비스(SMS) 등 통신서비스의 단순 제공량에 한정된 기존 LTE 요금제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만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팅 라이프 팩' 요금제는 교육 콘텐츠가 강점이다. 팅 라이프 팩은 기본료 대비 최대 1만원 저렴한 LTE 팅 34ㆍ42 요금제와 청소년 교육 콘텐츠, 각종 안심 서비스가 결합된 상품이다. 이 요금제를 선택한 청소년은 LTE를 통해 T스마트러닝의 영어 멀티미디어 학습, 공부의 비법 동영상 등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휴 교육 콘텐츠 이용시 데이터 통화료도 50% 할인받는다.


SK텔레콤은 다음달 중 T스토어가 보유한 8300여개 어학ㆍ교육 콘텐츠 다운로드 이용 시에도 데이터통화료 할인을 실시한다. 또 SMS를 많이 사용하는 청소년들의 이용패턴을 감안해 문자 이용시 혜택 금액 내에서 차감 한도를 최대 3000원으로 제한했다. 요금 걱정없이 SMS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는 5월1일부터는 장문메시지서비스(LMS)에도 해당 할인 제도가 도입된다.


LTE골든에이지 15ㆍ34 요금제를 선택한 65세 이상 노령 고객들은 기본료 인하와 무료통화량 확대 혜택을 제공받는다. 보이스피싱 보험도 특징 중 하나다. SK텔레콤은 해당 연령대의 고객들이 자녀ㆍ손자ㆍ손녀들과의 통화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이 지정한 3회선(망내)에 대해 LTE골든에이지15 이용자에게는 영상통화 30분을, LTE골든에이지34 이용자에게는 음성통화 50분, 영상통화 100분을 각각 무료로 제공한다.


LTE 스마트폰을 활용해 음악ㆍTVㆍ게임ㆍ영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프리 T 라이프 팩'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부담없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프리 T 라이프 팩은 콘텐츠 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를 묶어 70% 할인해 제공하는 신개념 상품으로 '멜론 익스트리밍', '호핀TV 10 프리' 두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멜론 익스트리밍 상품을 선택하면 멜론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LTE로 월 6000원에 별도의 데이터통화료 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호핀TV 10 프리는 TV 프로그램 다시보기 10편을 스트리밍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2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통화료와 묶어 기존 대비 72% 할인된 월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추가로 네트워크 게임, 영화 등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해 고객들이 LTE 네트워크를 통해서 즐길 수 있는 프리 T 라이프 팩 혜택을 다양화할 계획"이라며 "SK텔레콤은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패키지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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