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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로 끝난 에버랜드 지분매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본입찰 청약 50% 그쳐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매각 초부터 개인투자자들이 몰릴 것이란 예상으로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각이 본입찰에서 흥행에 실패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장학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 주식 10만6149주(4.25%)에 대한 매각 본입찰에서 매각 물량의 50% 정도만 청약됐다. 업계에서는 입찰이 미달됨에 따라 장학재단측이 청약된 물량만 쪼개서 파는 등 부분 매각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매각이 미달로 마감된 가장 큰 이유는 상장 불확실성 때문이다. 당초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에버랜드 주식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십 억을 투자해야 함에도 정작 언제 상장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기대감보다 앞선 것으로 풀이된다.


예비입찰을 앞두고 삼성측은 삼성에버랜드를 상당기간 상장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으며 상장차익을 노린 지분투자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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