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닛산(대표 켄지 나이토)가 서울 강동구 소재 사회복지법인 주몽재활원에서 임직원과 가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공헌프로그램 '한국닛산과 함께하는 나눔의 하루(Share Together with Nissan Korea)'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닛산은 2004년 법인 설립 이후 단순 물품 기증 또는 후원금 전달의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한국닛산 임직원들이 휴일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한 자리에 모여 주몽재활원의 장애아동들과 함께 즐겁고 의미있는 나눔의 하루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장애인 복지시설협회에서도 참여했다.
주몽재활원은 만 4~18세 미만의 지체, 뇌병변 장애아동들이 생활하는 곳으로 기아로 발생된 아동, 입양기관 보호아동을 포함한 무연고 장애아동들과 수급자 가정의 장애인 자녀들이 함께 꿈을 키워가는 장소다.
이날 행사는 한국닛산 임직원들이 76명의 주몽재활원 가족과 같이 즐기는 명랑 운동회를 시작으로 아이들의 얼굴과 손에 꽃, 캐릭터, 자동차 프린트를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를 비롯하여 다양한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켄지 나이토(Kenji Naito) 대표는 "작년 처음 주몽에 왔을 때보다 더 밝은 모습의 아이들을 통해 많은 사랑과 에너지를 받고 간다"며 "한국닛산은 앞으로도 자발적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선옥 주몽재활원 원장은 "개인과 단체의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하지만, 한국닛산과 함께하는 나눔의하루는 아이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이다"며 "즐겁게 아동들과 함께 소통한다는 마음으로 임한 한국닛산 직원들이 보여준 진정성에 감동해, 앞으로 아이들을 더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닛산 임직원은 이 날 장학금 및 개인용 컴퓨터를 비롯해 전 직원이 기부한 아동서적, 학용품 및 장난감 등 사전에 준비한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장애아동들을 격려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한국닛산에서 직접 준비한 교통 안전책자 및 실생활에서 필요한 냉·보온병도 증정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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