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30일 보안기기전 참가 시작으로 6월 수출상담회, 11월 자동차부품 업체 현지상담 개최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지난 15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도내 유망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미국시장 개척단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우선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보안 전문 전시회인 'ISC WEST 보안기기전'에 도내 업체와 함께 참가한다.
경기도는 전년도 수출액 2000만 불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시회 참가기업에 ▲부스임차료 ▲장치비 ▲편도운송료의 60%(700만 원 한도)를 지원한다.
또 해외 지사화 사업 지원금을 현행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올리고, 비관세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해외규격인증획득 사업도 지원한다.
경기도는 오는 6월 27일에는 IT,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등 수혜품목 대상 미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11월에는 도내 자동차부품 우수중소기업을 모집해 포드 또는 GM 완성차 및 1차 벤더사를 대상으로 현지방문 상담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텍사스주립대의 기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 15개사를 집중 육성,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미국 우수기업의 도내 투자유치를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 LA 사무소를 운영하고 섬유산업의 미주시장 수출판로 활성화를 위해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LA-뉴욕 사무소도 운영한다.
이에 앞서 전성태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최근 경제지와의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도는 올해 한미FTA 체결로 도내 기업 등 산업분야에서 1조9000억 원 가량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 실장은 하지만 "농축산업과 제약 쪽에서는 1700억 원 안팎의 피해를 예상되는 만큼 피해 산업에 대해 철저히 대비책을 마련하고, 수혜 업종은 전략적 지원을 통해 혜택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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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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