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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 1만대 '서비스품질' 점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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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9월 지도점검 실시..9월 운송업체 업무담당자 교육 및 10월 민원발생 상위업체 관할지역 점검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도내 2302개 노선, 1만69대의 일반 및 직행ㆍ좌석버스에 대해 4월과 9월 연 2회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9월 운송업체 업무담당자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또 10월 중에 민원발생 상위 운송업체의 관할기관에 대한 시군업무 실태 지도 점검에도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는 최근 운송업체들이 임의로 버스 증·감차를 실시하면서 관련 민원이 증가해 인·면허 관리체계 점검 등 운송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는 우선 2302개 노선에서 영업 중인 도내 55개 운송업체에 대해 오는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직행좌석과 좌석은 경기도에서, 일반 시내버스는 시군에서 한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에서 운송관리시스템 운행자료 분석을 통해 인가사항 준수 여부를 점검한 뒤 미준수 노선 운송업체에 대해서는 과징금 처분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또 상습적으로 민원발생을 해 온 상위 5개 운송업체와 버스노선에 대해서는 중점 점검한 뒤 개선사항을 마련키로 했다.

경기도는 또 오는 9월에는 시군 및 운송업체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운수사업 인·면허 업무 처리절차와 유의사항, 운수사업계획 변경 시 준수사항 등을 담은 교육을 특별 실시키로 했다.


경기도는 아울러 10월에는 민원발생이 많은 3개 운송업체 관할지역 시군을 대상으로 실태점검도 추진한다.


한편 경기도가 지난해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버스통신원과 SNS 트위터 등으로 1576건의 의견을 접수한 결과 ▲노선변경(777건, 49%) ▲버스기사 불친절((451건, 29%) ▲버스요금(179건, 11%) ▲차내 청결(72건, 5%) 순으로 버스 소비자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현재 시내버스 2082개 노선, 좌석버스 46개 노선, 직행좌석버스 174개 노선 등 2302개 노선에 1만69대의 버스가 운행 중이며 서울 유출입 버스는 338개 노선에 4787대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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