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나승렬)은 지난 23일 미곡종합처리장(RPC) 231곳에 7283억원의 자금을 저금리(0~2%)로 융자·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정부의 RPC 벼 매입자금 지원 규모는 총 1조2000억원으로 이번에 지원된 자금은 1차분이고, 오는 9월, 11월경에 두 차례에 걸쳐 나머지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 RPC 235곳(농협 152개, 민간 83개)이 정부지원을 받아 운영 중이며, 정부 수매 기능을 보완하고 있다.
정부는 RPC들이 쌀 값 안정의 공공기능 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상환 등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자 경영자금을 저금리(0~2%)로 융자해 주고 있다.
품관원 관계자는 "앞으로 지원 금액에 대해서는 자금사용의 적정여부 및 쌀 가격안정을 위한 벼 매입상황 점검을 월 1회 이상 실시하는 등 현장 확인을 강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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