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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다문화가족 서울 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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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3시 다문화가족 20명과 함께 하는 '서울 어디까지 가봤니?' 용산구청에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서울, 어디까지 가봤니?'를 진행한다.


28일 오후 3시 다문화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용산구청에서 이루어진다.

서울, 어디까지 가봤니?는 한화 S&C 지원을 받아 용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결혼이민자들에게 서울의 다양한 명소와 관공서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중교통 이용과 관공서 방문에 대한 부담감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28일에는 용산구청을 방문, 구청 위치와 역할, 각종 증명서 발급 방법에 대해 이해하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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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한화 S&C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참여, 결혼이민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돕는다.


이번 '서울, 어디까지 가봤니?'에 참가 신청을 한 리우치엔(31·중국)씨는 “한국에 온 지 오래됐지만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건 아직도 너무 어려워요. 센터에 가족관계증명서도 제출해야 하는데 혼자 가기엔 겁이 나서 그동안 가지 못했어요”라며 “이번 기회에 구청 가는 길도 익히고 증명서도 발급해 볼거예요" 라고 말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서울, 어디까지 가봤니?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서울의 관광명소인 남산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우체국, 경찰서 등 관공서와 덕수궁, 여의도 한강공원 등 서울명소들을 견학하고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있다.


황순례 용산구 가정복지과장은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한국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결혼이민자들의 역량 강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에 진행되는 용산구청 체험이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생활 적응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용산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792-9174) 용산구 가정복지과(☎2199-717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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