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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연간 6만명 대상 자전거 안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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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살랑거리는 봄바람이 귓전을 맴도는 계절이다.


해마다 이 때쯤이면 자전거 마니아들은 신이 난다. 겨우내 묵혀뒀던 자전거를 꺼내 기름칠을 하고 또 닦고 조이며 본격적인 라이딩을 즐길 준비를 한다.

하지만 자전거에 올랐다고 무턱대고 봄바람에 취하기만 한다면 아찔한 자전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경찰청 통계에도 자전거 붐이 인 2008년 이후 자전거 사고 건수가 급증한 것이 나타난다.

2005~2007년 3400건, 2008~2010년 7432건.


이에 자전거 특구로 소문난 송파구가 자전거 안전을 위해 나섰다.


◆2006년 이후 9만 명 수료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올해 준비하고 있는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은 총 6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

송파구, 연간 6만명 대상 자전거 안전교육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어린이 자전거안전교육장에서 한 어린이에게 안전한 자전거 타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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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도 일반 주민, 어린이, 시범학교 학생, 민방위 대원, 운수업종사자, 경로당 어르신 등 6개로 나눴고 대상에 따라 내용도 차별화 시켰다.


5~6세 유아나 지역내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주로 안전한 자전거 이용법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전문 강사가 자전거교육관(마천동 산1-5 어린이 안전교육관 내)과 지역내 유치원 47개 소를 순회하며 아이들을 지도하는 덕에 이동의 불편도 없다.


지역내 34개 초?중?고교가 지정된 시범학교의 경우 자전거 이용법과 사고예방법, 수신호, 자전거 타기 전 준비사항 등 학생들 꼭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을 가르치는데 중점을 둔다.


◆자전거 어른들도 체계적으로 배워야 안전


어른들을 위한 교육도 예외는 아니다.


자전거 안전교육은 30~40대로 이뤄진 민방위대원들에게도 찾아간다.


민방위대원 교육기간 중에 일정 시간을 차량 이용 시 자전거 운행자를 보호함에 있어서 주의사항과 자전거 사고예방법, 자전거 수신호, 도로주행 안전 수칙을 전달하는데 할애하는 것.


구는 택시나 버스, 장의차 같은 특수 여객 분야에 종사하는 운수업 종사자들에게도 자전거교육 영상물을 통해 차량 운행 시 자전거 이용자 양보 방법과 사고 예방법을 주지시키고 있다.


사고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서도 역시 관내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방문교육을 실시한다.


지역내 200여 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간단한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자전거 이용 시 안전사고 예방법과 주의사항을 교육할 예정이다.

송파구, 연간 6만명 대상 자전거 안전교육 자전거 안전교육


일반 주민에는 자전거 습득 수준에 따른 수준별 학습과 정비교육, 사고사례 등 내용으로 교육을 꾸렸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자전거교육관을 비롯해 동 주민센터에서도 일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개관한 실내 자전거교육관에서는 지난해 이용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성내천, 한강 등 자전거 도로 주행 교육 코스를 추가하고 교육생이 많을 경우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정비교육 역시 전문기관과 협의해 기초 수리법과 점검 방법 등을 다양하게 터득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주민 자전거 교육은 4월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총 11회 운영될 예정이며, 교육 신청은 어린이안전교육관(☎406-5869)과 송파구 자전거홈페이지(spbike.songpa.go.kr)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대상별 맞춤형 교육 일정이나 참가 문의는 송파구 녹색교통과(☎2147-3146)나 송파구 자전거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정규우 녹색교통과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자전거 교육을 통해 다양한 교육 수요에 부응하고, 자전거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선진 자전거 문화 정착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만족도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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