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올해 고부가가치 강관의 국내외 수요 확대를 중점 추진과제로 정했다.
강관협의회는 2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먼저 강관협의회는 에너지부문의 수요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사활동으로 ▲에너지용 강관 기술요구 특성 및 국내 강관사 대응 방안 ▲강관파일 이용 신재생에너지 적용 방안 연구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강관 생산공정의 특수성을 감안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국내 강관산업의 생산능력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으로 매년 상반기 미국 휴스톤에서 열리는 해양기술국제컨퍼런스(OTC)에 포스코와 함께 전시회를 추진한다.
이 밖에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신성재 강관협의회장(현대하이스코 사장)을 비롯해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 안옥수 휴스틸 사장, 박종원 동양철관 사장, 김병권 스틸플라워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철강협회 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강관협의회는 강관산업의 대외 경쟁력 향상과 강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5년 3월 발족해 세아제강·현대하이스코·휴스틸·미주제강·동부제철·동양철관 등 국내 20개 강관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