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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생활주택의 변신.. 브랜드, 커뮤니티 등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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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생활주택의 변신.. 브랜드, 커뮤니티 등 차별화 서울의 한 도시형생활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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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도시형생활주택과 소형 오피스텔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고급 커뮤니티시설,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추가 확충하거나 새로 만들어 차별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

◇타운하우스형 도시형생활주택= 풍산역 와이하우스는 소형 평형 단지에 타운하우스의 쾌적함을 접목했다.


요진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에 지하 1층, 지상 4층 총 8개동 전용면적 39~59㎡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을 공급한다. 풍산역 와이하우스는 소형평형의 프리미엄을 누리면서도 대형평형에서만 볼 수 있었던 타운하우스 스타일을 접목했다. 저밀도, 저층 단지로 설계해 별장에 놀러 온 듯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동간 거리 최대 26m를 확보해 조망권, 채광권이 우수하다. 일부 평형에는 침실과 거실에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 특화= 유림 E&C가 부산 동구 초량동 1165-1,11번지 일대에 분양 중인 '로미오&줄리엣'은 각 단지 내 약 33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의 단점이었던 단지 내 편의시설 부재를 해결한 셈이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휘트니스센터, 공용회의실, 대형빨래가 가능한 빨래방 등이 제공된다. 좁은 주차장 문제는 자주식 주차장 서비스를 도입해 해결했다. 이면 도로변에 야간 무료주차도 가능해 넉넉한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전면에는 북항이 배치돼 일부 가구에서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계약자에게는 임대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으로 전월세 임대차 계약시 분양계약자의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임대수익 관리를 할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 +a= 한라건설이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에 분양하는 '범내골역 한라비발디 STUDIO 422'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에 아파트 시설 중 커뮤니티시설의 장점을 선별해 적용했다. 커뮤니티시설을 집중배치형으로 구성해 주거환경을 보호하고 커뮤니티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3층 휘트니스시설, 8층 로비와 게스트룸, 10층 거실과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오피스텔 커뮤니티는 12~14층에 마련된다. 옥상광장에는 운동시설도 각각 나눠 구비된다.


◇북카페와 휘트니스 센터까지= GS건설은 오는 4월 '신촌 자이엘라'를 공급하며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로 북카페와 휘트니스시설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엘리베이터가 연결되는 스카이가든을 설치해 휴게시설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테라스타입, 와이드타입, 컴팩트타입 등 GS건설이 새로 개발한 다양한 소형주택 평면이 적용된다. 작지만 좁지 않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무빙 책장을 활용한 조닝(zoning) 설계로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며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주차장 1실당 車 1대= 대우건설이 4월 중 충남 세종시에서 공급하는 '푸르지오시티'는 도시형생활주택의 단점으로 꼽히는 주차난을 해결했다. 1실당 1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으며 100% 자주식 주차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단지는 근린공원과 호수공원이 인접해 조망이 가능하다. 커뮤니티시설, 옥상정원도 조성된다. 20층은 비즈니스 라운지 미팅룸으로 꾸며져 다목적 커뮤니티시설과 게스트룸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1500가구 대단지 오피스텔= 올해 상반기 두산건설은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에 1500실 규모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아파트 못지 않은 덩치다.


대우건설이 성남시와 세종시에서 분양하는 푸르지오시티 두 곳과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단지도 1000실을 훌쩍 넘는 메머드급으로 조성된다.


대단지로 조성되면 그 지역 랜드마크로 될 가능성이 높고 풍부한 기반시설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은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국내 건설사들이 소형 아파트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면서 주택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며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이 고급화되면 임대가 쉽고 수익률도 높아져 투자가치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의 변신.. 브랜드, 커뮤니티 등 차별화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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