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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해외발 호재에 이틀 연속 상승.. 기관·외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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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하락 출발 후 반전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발 호재와 함께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를 밀어올리면서 205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애플이 17년만에 450억달러 규모의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방침을 밝혔고 3월 주택시장 체감경기도 최근 4~5년 사이 최고 수준을 유지한 것이 호재가 됐다. 그리스 국채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이 예상보다 낮게 책정된 것도 재정위기 확산 우려를 가라앉혔다. 다우지수가 0.05% 상승했고 S&P500지수가 0.4%, 나스닥지수는 0.75% 올랐다.

코스피는 20일 전 거래일 대비 0.62포인트(0.03%) 하락한 2046.38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상승 반전해 오전 9시 15분 현재 7.43포인트(0.36%) 오른 2054.4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5억원어치, 기관이 31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에서는 증권·보험·투신에서 골고루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1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에서 340억원 순매도, 비차익에서 109억원 순매수로 총 23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은행이 1% 안팎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고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서비스업 등도 오름세다. 반면 보험이 0.5% 하락 중이고 음식료품, 전기가스, 기계, 의약품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SK이노베이션이 2.65% 뛰었고 포스코가 1.51%, LG화학이 1.21% 올랐다. 현대차(1.12%), 삼성전자(0.79%) 등도 상승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84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1개 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01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110개 종목은 보합.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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