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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외인 '사자'에 오름세.. 삼성電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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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섰지만 개인·외국인의 ‘사자’세가 매물을 흡수하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코스피는 19일 오후 2시10분 현재 전일대비 7.20포인트(0.35%) 상승한 2041.64를 기록 중이다.

오전에 매도세를 보이던 개인은 1160억원어치 순매수로 돌아섰고 외국인도 47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반면 기관은 오전 매수세를 뒤집고 매도 우위로 돌아서 110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도 매도로 돌아섰다. 차익에서 79억원, 비차익에서 284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364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주요 업종 중에서는 건설업이 2.4%로 가장 크게 올랐고 보험, 금융, 증권, 통신, 은행, 전기·전자 등이 1% 대 이상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운송장비는 1% 낙폭을 보이고 있고 기계, 화학, 전기가스, 유통, 의약품이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장중 126만8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재 삼성전자가 1.78% 올랐고 신한지주가 1.89%, 삼성생명이 3.13%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모비스가 2.08% 떨어졌고 LG전자와 기아차도 각각 1.96%, 1.67% 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45종목이 상승세를, 473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4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70원(0.24%) 내린 달러당 1123.20원을 기록 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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