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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연내 2기신도시 1만1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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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자금력과 시공력 갖춘 브랜드 아파트 노려볼만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연내 수도권 2기 신도시(김포 한강, 화성 동탄2 등)에서 래미안, 푸르지오 등 10대 메이저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쏟아진다. 신도시의 비전에 브랜드 가치까지 더한 아파트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들은 연내 2기 신도시에서 1만 1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이 2800여 가구를 분양하며 동탄2신도시에서는 롯데건설, GS건설, 한화건설, 포스코건설이 5200여 가구를 공급한다. 이 밖에도 파주 운정신도시, 수원 광교신도시, 양주신도시, 위례신도시 등지서도 3100여 가구의 브랜드 아파트가 나온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아파트는 자산가치도 크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주택시장에서 일종의 가격 보증수표로 통한다. 특히 부동산시장 불황에는 사업이 무산되거나 취소되는 중소 건설사가 많아 자금력이 풍부하고 시공기술이 뛰어난 대형업체 선호현상이 뚜렷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도시는 특성상 기반시설이 갖춰지기 전 주택 공급 및 입주가 이뤄지기 때문에 집을 구입할 때 브랜드를 더욱 따지는 편이다"며 "개발이 가시화되면 가격이 급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사후 관리와 사업 능력이 좋은 대형사의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강신도시 Ab-11블록에서 한강신도시 민영아파트 중 최대단지인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를 분양중이다. 지하 1층, 지상 12층~21층, 22개동, 총 1711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68~84㎡로 실수요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10가지의 다양한 평면을 선보이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도 브랜드 아파트들이 연이어 분양된다. 동탄2신도시는 인근에 삼성전자와 LG전자, 화성지방산업단지가 자리잡고 있는 등 수요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KTX·GTX 등 교통호재도 풍부하다.


GS건설은 오는 8월 동탄2신도시 A18-5블록 일대에서 분양에 나선다. 총 547가구의 아파트로 전용면적은 74~84㎡로 구성될 예정이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1~2인가구 수요와 중소형으로 이뤄진 단지 특징을 살린 2인 가구 특화평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10월, A21블록에서 꿈에그린 분양에 돌입한다. A21블록은 대형 아파트가 들어서는 주택용지로 아직 주택형의 미정이나 1817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복합환승센타로 개발될 동탄역이 도보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동탄2신도시 A15블록과 A28블록에서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도 각각 1439가구, 141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4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 C5블럭에서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4층 ~ 지상 48층 규모로 아파트 350가구와 오피스텔 200실, 지하 1층~ 지상 2층은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구성된 복합주거단지로 꾸며진다. 아파트는 전용면적기준으로 84~151㎡ 35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43㎡ 200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11블록에서 전용 74~84㎡, 2286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옥정지구는 서울에서 북쪽으로부터 약 13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의정부와 동두천을 잇는 경기 동북부지역의 광역교통시설 확충으로 서울도심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내 대형 건설사들의 신도시 분양물량이 많은 이유는 경기 침체 영향도 크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중소건설사들은 알짜택지를 당첨 받고도 분양하지 못하거나 아예 신청 자체를 안한 경우가 많았다"며 "대형건설사들이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택지를 매입하고 분양에 나서고 있어 신도시 내 브랜드 아파트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10대 건설사, 연내 2기신도시 1만1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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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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