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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패권 노리는 중국경제의 숨은 속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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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패권 노리는 중국경제의 숨은 속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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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시대의 중국>
사토 마사루 지음, 청림출판 펴냄
<중국 공산당의 비밀>
리처드 맥그레거 지음, 파이카 펴냄
<슈퍼차이나의 미래>
윤재중 지음, 청림출판 펴냄
<중국의 미래 누구에게 달렸나?>
양중메이 지음, RHK 펴냄
<중국이 말하지 않는 중국경제의 진실>
셰궈중 지음, 지식트리 펴냄

중국 특유의 엄청난 성장속도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최근 출판가엔 이런 중국에 대한 예측보고서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 책들은 글로벌 경제에 있어 과연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새로운 패왕, 즉 세계의 지배자가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주로 다루고 있다.

<중국이 말하지 않는 중국경제의 진실>은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및 홍콩 반환 이후 부동산 대폭락을 정확히 예측하고 2007년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와 2011년 하반기 금융침체를 엄중히 경고했던 차세대 이코노미스트 셰궈중 박사가 2012년 이후 중국 경제 및 사회 전망을 명쾌하게 진단한다. 셰궈중 박사는 세계의 이목이 현재 추락하고 있는 미국과 흔들리는 유럽을 대체할만한 국제 세력으로 중국을 주목하지만 실제 중국의 경제는 거품경제와 인플레이션, 부동산 투기, 부정부패 등의 이유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지적한다.


<시진핑 시대의 중국>에 따르면 시진핑 정권이 민주화를 추진할 가능성은 낮으며 보수로 회기 할 조짐이 보인다. 인권 문제 등으로 서구 세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이 중국과 손잡고 정부 주도의 중국식 경제모델인 ‘베이징 컨세서스권’을 형성해 연대를 강화할 경우 국제사회는 새로운 파워게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슈퍼차이나의 미래>의 저자는 중국이 다른 강대국들이 바라는 것처럼 움직여주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 이 부분은 세계 최강대국 지위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의 불편한 관계를 통해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어떤 영향력을 내뿜는지만 살펴도 금방 알 수 있다. 예컨대 자국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위안화 절상 압력을 강도를 높이고 있는 미국을 향해 ‘자국의 주권적 사안에 간섭하지 말라’고 당당히 목소리른 내는 것이다. 더욱이 미국의 최대 채권국의 지위와 엄청난 외화 보유고를 십분 활용해 미국과 각종 사안에 대해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현실만 봐도 그렇다.


이와함께 중국은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 중국의 에너지, 바이오 등 소위 미래 산업에 투자해 세계적 수준으로 이르고 있는 점이나 새로운 블루오션을 확보하려는 치밀한 전략 아래서 아프리카에 투자하는 모습 역시 세계 경제 권력을 향한 중국의 야심을 확인시켜 준다.


<중국 공산당의 비밀>은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중국 공산당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친다. 저자는 당이 정부, 법, 언론, 군사를 어떤 방식으로 통제하는지 또 내부 고발에도 불구하고 당 내의 부패한 권력을 어떻게 유지해 올 수 있었는지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중국의 미래 누구에게 달렸나>는 중국 차세대 정치 지도자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중국 정치 지도자 연구의 권위자 양중메이가 시진핑, 리커창, 왕양, 리위안차오 등 차세대 지도자 9명을 분석했다.


이코노믹 리뷰 김은경 기자 kekis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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