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동부증권은 19일 삼성테크윈이 반도체 시스템, SS사업부, 에너지장비 등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목표가를 7만9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먼저 올해 삼성테크윈은 반도체 시스템에서 약 500억원의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조립에 사용되는 Flip Chip mounter가 상반기에 추가되고, 고속기 칩마운터는 연말에 추가되면서 신규 장비에 대한 매출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Secrurity Solution사업부(SS사업부)는 아날로그 제품 재고 정리 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네트워크 카메라가 지난해 10% 비중에서 올해 하반기에 20% 후반까지 비중이 상승하면서 제품믹스 개선에 일조할 전망이다.
파워시스템의 에너지 장비는 육상 플랜트 위주로 수주가 발생하면서 에너지 장비 매출이 3000억원 이상 될 전망이다. 권성률 연구원은 “그동안 연구 개발에 집중 투자한 성과가 올해부터 일부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에너지장비 신규 수주, 네트워크 카메라 비중 증가, 신규 장비 매출 증가 등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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