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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새누리당 유정현 의원이 공천 탈락에 반발,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천을 두고 몇 지역에서 썩은내가 진동을 하고 있다"면서 "1등과 지지율이 12배 차이나는 4위 후보를 경선도 없이 단독후보로 공천했다"고 비난을 쏟아냈다.
이어 "(새누리당이) 면목동에 사는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공천을 했다"면서 "새누리당 후보가 1등을 할 가능성이 없어 4자구도로 끝까지 싸우려 한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또한 유 의원은 "반드시 당선돼 복당함으로써 지역당원들과 중랑구민의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친이계가 공개한 새누리당 공천 심사용 서울중랑갑 여론조사 자료에서는 현역 유 의원에 대한 후보선호도가 37.6%였고, 유 의원을 대신해 이 지역에 공천된 비례대표 김정 의원의 선호도는 3.1%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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