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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18일 9차 공천명단 발표...강남 등 막판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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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17일 미발표 지역 공천자를 확정하고 과거 여성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석호익(경북 고령ㆍ성주ㆍ칠곡) 후보의 공천을 취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석 후보의 공천 철회를 결정하는 한편 남은 지역구 32곳의 공천자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도덕성 문제나 위법 혐의가 제기된 다른 후보에 대한 공천도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위는 이날 확정된 공천자 명단을 18일 일괄 발표한다.

서울 강남을에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전도사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 강남갑에는 심윤조 전 오스트리아 대사 등이 유력하다. 서초갑에는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거명되나 현행법상 금지된 교원 및 교원단체의 정치활동을 추진해온 점 때문에 학부모단체의 반발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을에는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책을 냈던 장승수 변호사가 공천될 전망이다.


송파병은 김을동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으며 도봉갑에는 고(故)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후보에 맞설 여성의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대구는 이한구(수성갑) 주호영(수성을) 서상기(북구을)의원의 공천이 예상되고 김희국 전 국토해양부 제2차관(중ㆍ남구) 류성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북구갑)의 공천 가능성도 있다. 동구갑은 당 사무처 출신의 이원기 대변인 행정실장과 한재숙 전 위덕대 총장이 경합 중이다. 공천위는 19∼20일에는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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