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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찾은 박근혜 "현장목소리가 제일 중요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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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대전 중앙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장의 목소리가 제일 중요한 정책이 될 수 있다"며 이 지역에 출마한 당 소속 출마자들에게 "상인들 말을 잘 귀 기울여 듣고 뒷받침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대전은 우리나라 국토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교육, 과학, 행정을 중심으로 발전해가고 있다"면서 "세종시라든가 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추진해야 할 현안도 많은 도시"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출마자들에게 "여러분들이 책임지고 잘 이루어 나가야 될 일"이라면서 "당도 그 일을 잘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에앞서 감동인물 찾기의 일환으로 대전 은행동의 제과점인 성심당 임영진 대표를 만났다. 박 위원장은 "프랜차이즈 제과점이 많이 들어서면서 동네의 빵집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성공신화를 만들고 좋은 일을 많이 하시면 국민들께도 희망과 용기를 많이 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독일이나 일본 같은 경우를 보면 가업승계가 뿌리 깊게 이어져서 100년, 200년 된 크고 작은 기업들이 많고 그것이 지역경제의 활성화나 일자리 만들기에 힘이 되는 것 같다"면서 "가업이 이렇게 이어지는 것이 제도적으로 잘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그 장인정신까지도 사라져 갈 위험이 있어서 그런 곳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성심당 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방명록에 '제빵 장인이시면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임영진 대표님과 성심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머그잔에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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