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위해 지난 6일 구성된 ‘경기도의회-경기도 합동 TF’가 16일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통행료 인하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김경호 경기도의회 부의장(단장)과 이재준 의원(부단장), 김동근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홍창호 도 교통건설국장, 류시균 경기개발연구원 교통연구부장 등이 참석했다.
TF는 이날 민자도로 사업의 통행료 산정 등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현 제도 하의 통행료 인하 방안 등을 논의하는 한편 관련법과 제도 개선 등 적극 대응키로 했다.
김경호 부의장은 “남부구간에 비해 2배 넘게 책정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 인하와 휴게소 설치 등 주민편익을 위해 도의회와 도가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며 “북부지역 시민단체 등과도 연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인 일산~퇴계원간 36.3㎞의 통행료는 1㎞당 118원으로 총연장 91㎞인 남부구간의 1㎞당 통행료 47원보다 71원이나 비싸 해당 주민들의 반발을 사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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