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G화학은 16일 열린 제1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조명관련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사업목적에 전구 및 램프의 제조 및 매매를 추가했다.
아울러 김반석 부회장을 포함해 박진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박영기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권영수 전지사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아울러 사외이사로 김장주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와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교수를 새로 선임했다.
비상임 이사로 조준호 (주)LG 사장을 선임했으며, 이사의 수를 11명(사외이사 6명)으로 늘리고 보수 총액 내지 최고한도액을 기존 5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늘렸다.
아울러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의 의장 겸직 금지조항을 삭제했다.
LG화학은 이날 2011년도 경영실적과 관련 매출 19조8099억원 영업이익 2조5369억원 등의 내용이 담긴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김반석 부회장은 "지난해 전 임직원이 목표의식 투철한 추진력을 가지고 스피드경영 지속해온 성과"라며 "이와 함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한 신사업 역시 본궤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LCD용 유리기판은 현재 양산 준비단계"라며 "전기차 배터리는 글로벌 메이저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국내 공장을 확대하고 미국공장도 완공했다"고 말했다.
이날 LG화학 주총은 의결안건 모두 원안과 같이 승인하는 등 일사천리로 진행돼 약 30분만에 끝났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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