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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대전 꺾고 연승행진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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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대전 꺾고 연승행진 이어갈 것" [사진=FC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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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대전 시티즌과의 정규리그를 승리로 장식하고 연승행진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용수 감독은 15일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7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라운드 홈경기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최 감독은 “상대가 어떤 상황이든 우리가 준비한 축구를 홈팬들에게 보여주겠다”며 “다음 달 1일 열리는 수원과의 라이벌전까지 3연승을 이어가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은 최근 구단 내부 갈등으로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 시즌 초반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2005년 4월 24일 이후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18경기 연속 무패행진(10승8무)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서울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지만 최 감독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유상철 감독과는 선수시절 좋은 동료였고 서로간의 자존심이 있어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절실함이 있다”며 “과거에는 압도적으로 대전을 이겼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시즌 초반 승점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한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최용수 감독 "대전 꺾고 연승행진 이어갈 것" [사진=FC서울 제공]


자리에 동석한 골키퍼 김용대와 수비수 현영민도 한 목소리로 연승행진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용대는 “전남과 첫 홈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며 “대전이 약하다고 하지만 준비를 철저히 전북과의 경기까지 무실점으로 3연승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현영민은 “주변에서 나이가 많다고 얘기하는데 항상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며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최용수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고 특별히 강팀이나 약팀을 구분하기 어렵다”며 “그런 의미에서 대전과의 경기는 진지하게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이 죽기 살기로 뛸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이길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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