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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바마와 전화통화.."한미FTA 세계자유무역의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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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양국 경제의 위기극복과 경제성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10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이날 발효된 한미 FTA의 의미와 오는 26~27일 개최되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한미 FTA 발효가 양국 경제발전 및 양국의 관계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미 FTA는 높은 수준의 협약으로 세계 자유무역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면서 "미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미국경제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에 좋은 신호"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FTA가 발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민과 양국 동맹에 중요한 일이다. 이 대통령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번 발효를 계기로 양국의 투자, 교역, 수출,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두 나라가 전세계 시장개방에 기여할 것이다"면서 "2주후 한국 방문에서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 성공적인 핵안보정상회의를 통해 핵테러 예방을 위해 협력하고 북한을 포함한 동북아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으로 시작된 핵안보정상회의는 세계 역사에 큰 의미가 있다. 협력에 감사한다. 이달말 만나기를 기대하며 양자회담 등을 통해 동북아 정세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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