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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굴삭기 전문 생산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달 창원공장에서 총 1624대의 굴삭기를 생산해 1998년 설립 이래 가장 많은 월 생산량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생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유는 북미 지역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기 부양과 주택 수요 증대, 최근 3~4년간 경기 위축으로 단행하지 못했던 설비 투자 수요가 이어지면서 주문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내달 생산 목표치를 1660여대로 잡았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2010~2011년에 걸쳐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창원공장의 굴삭기 생산능력을 연간 2만5000대 수준으로 늘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석위수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대표는 "2016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총 3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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