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교통안전공단은 국토해양부와 에코드라이브 활성화를 위해 경제운전교육센터 대행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은 먼저 이달부터 사업용자동차 운전자, 군부대 및 물류기업, 협약기관 운전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4000여명의 선도그룹에 경제운전 체험 및 이론교육을 교통안전교육센터(경북, 상주)에서 실시한다.
이어 일반 운전자를 대상으로 연비왕 선발 경진대회를 연다. 우수 운전자에게 포상해 일반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산이다.
일반국민들이 에코드라이브를 가상 체험할 수 있도록 지자체 청사, 버스 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에코드라이브 가상체험기를 홍보관도 운영한다.
에코드라이브 전용 웹사이트(http://www.ecodriving.kr)도 활성화한다. 국민들이 에코드라이브에 관한 각종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동영상 교육 및 온라인 게임 학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기관, 운수업체, 시민단체, 언론 등이 참여하는 에코드라이브 실천 협약(MOU) 체결 등도 추진한다. 참여하는 협약기관에게는 교육홍보 자료 지원, 검사수수료 할인, 포상기회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경제운전 활성화 계획이 원활히 추진되면 2020년 기준 연간 온실가스 203만톤을 감축할 수 있으며 사회경제적 비용 6조6000억원 이상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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