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회관, 구립정보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52개 토요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주5일수업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적은 비용으로 인성과 창의력을 기르고 학력을 신장할 수 있는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는 주5일제 수업 전면 시행에 따라 각동 자치회관, 중랑구립정보도서관, 청소년 수련관 등에서 52개 토요프로그램을 마련, 초·중·고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 교육지원과은 8개 중·고등학교에 토요프로그램 12개 사업을 선정하고 3억7000만원을 운영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각 학교별로 토요일 등교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진학프로그램, 방과후 미술학교 등 창의력과 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중랑구자원봉사센터는 매주 둘째, 넷째 토요일에 중랑구 내 봉화산과 망우산에서 자원봉사와 더불어 숲체험을 할 수 있는 ‘자원봉사야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이 토요일을 이용해 자원봉사 시간까지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 기회를 제공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집에서 가까운 주민회관에서도 학생들이 토요일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면목본동 주민회관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창작무용놀이’ ‘초중생 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면목2동 주민회관은 ‘한지공예 칠보공예 체험 프로그램’과 ‘종이접기과 토탈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면목7동 주민회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한자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묵1동 주민회관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바둑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이 주말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마련된다.
구립도서관은 토요일에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묵동에 위치한 중랑구립정보도서관에서는 어린이의 올바른 독서능력을 향상시켜주는 ‘키즈업 펀리딩’ 프로그램과 과학실험을 실제로 체험해 보고 즐기는 ‘어린이 과학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면목동에 소재한 중랑구립면목정보도서관에서도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토요 초등 독서클럽’이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이 독서를 통하여 여가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그 밖에 면목동 용마산역 인근에 있는 중랑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 특성화 동아리활동’ 등 21가지 토요프로그램이 학생들을 위해 마련돼 있다.
망우동 양원역 앞에 위치한 망우청소년수련관에서도 ‘뿌리깊은 세계문화유산’ 등 19개 토요프로그램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