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올해 공공분야 소프트웨어(SW) 사업이 3조904억원으로 전년대비 2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13일 과총회관에서 열린 '2012년 공공부문 SW수요예보 설명회'에서 SW사업자를 대상으로 2011년도 공공분야 SW수요예보 확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1월 국가기관, 지자체 등 1400여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 구매 정보와 소프트웨어사업의 추진계획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발주되는 전체 공공부문 SW사업규모는 3조904억원으로 전년대비 21.7%(5518억원) 증가했다. 이는 장비와 상용SW 등 노후시스템 교체, 차세대시스템 구축, 정보보호 사업 및 모바일 오피스 확대 등의 사업이 주요 증가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지경부의 분석이다.
이 중 SW구축사업 예산이 2조543억원으로 전년대비 1135억원(5.9%) 증가했고, 하드웨어(HW)구매는 8180억원, 상용SW구매는 218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848억원(88.8%), 534억원(32.5%) 증가했다.
발주기관 유형별로는 국가기관이 전체 SW사업의 44.6%인 1조3772억원(사업수 160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공기관이 9575억원(전체의 31%)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형사업 및 계속사업의 상반기 발주 및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 방침에 따라 총 예산의 85.0%(1분기 68.6%, 2분기 16.4%)인 2조6278억원이 상반기에 발주될 계획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www.swit.or.kr)을 통해 제공되며, 기관별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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