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세계 최고 부자로 순자산이 690억달러(약 77조5560억원)에 이르는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2·사진)이 미국 유명 TV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과 함께 온라인 TV 사업에 뛰어든다.
슬림과 킹은 이탈리아어로 '지금'이라는 뜻의 '오라(Ora)' TV 공동 창업자가 되는 셈이다. 오라 TV는 스마트폰·컴퓨터·웹 기반 TV에 고품질 비디오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라 TV는 뉴스코프의 디지털 저널리즘 담당자 존 휴스먼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둘 오라 TV 지분 대부분은 슬림이 갖게 된다.
슬림은 오라 TV가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사업 모델이 좋아 디지털 TV 시장에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CNN과 결별한 킹은 오라 TV에서 일일 토크쇼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수 기자 comm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