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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전자 설립, 현대모비스에 별다른 영향 없을 것이라는 분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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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증권-대우증권 “모바스의 성장이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 내놓아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현대차그룹의 차량용 반도체 전문부품회사 설립이 현대모비스의 성장을 위축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주목된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전기전자 분야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업체인 현대카네스 사명을 '현대차전자'로 가등기하면서 자동차용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본격 전개할 것이란 전망이 쏟아졌다. 실제 규모 확대를 위해 대거 인력을 충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지멘스 합작으로 설립된 카네스는 지난 2010년 현대차의 100% 자회사가 되면서 사명도 ‘현대카네스’로 변경된 바 있다.

NH농협증권은 12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지난주 ‘현대차전자’ 설립 소식으로 현대모비스 전장 관련 비즈니스 일부가 현대차전자로 이관될 것이란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며 “현대모비스가 전장부품 주축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회사측은 오히려 현대모비스의 현대차전자 증자 참여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오히려 파이를 키우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회사측 분석에 따르면, 현대차전자 설립은 현대모비스의 전장관련 비즈니스 일부를 떼어가는 모습이라기보다 기존 소프트웨어 및 차량용 반도체 개발 등의 국산화를 통한 양산시점이 다가왔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KDB대우증권도 현대차전자 설랍에 따른 현대모비스 장기성장을 위축시킬 것이란 우려는 과도하다며 목표주가 37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현대차전자는 현재 수입의존도가 높은 자동차용 전자제어 시스템 전반의 자급화 기반 마련에 나설 것”이라며 “현대모비스의 핵심전장 시스템 부품 및 차세대 전장부품 등의 완제품 개발 및 생산역량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yjpa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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