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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엘피다 효과+D램·낸드 경쟁력 강화"..목표가↑<현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3만2000원→3만9000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현대증권은 12일 하이닉스에 대해 엘피다의 구조조정에 따른 반사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중장기적인 D램 시장점유율 확대 및 낸드플래시 경쟁력 강화 역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진성혜 애널리스트는 "일본 엘피다의 구조조정으로 D램 가격이 상승해 올해 2분기 영업실적은 1253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2Gb DDR3 고정가격이 1.3달러까지 상승하며 올해 영업이익은 9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중장기적인 엘피다의 시장점유율 축소는 하이닉스의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로 낸드 경쟁력 강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진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는 지난 2010년 3분기에 낸드 26nm 공정 전환에 성공하며 경쟁사와의 기술격차를 12개월에서 3개월로 축소했다"며 "SK텔레콤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확보로 향후 낸드 생산능력 확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낸드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3%에서 내년 1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2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추정했다. 진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 하락 및 모바일 D램, 낸드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감가상각비 감소에 따른 비용 축소와 PC D램 가격 강세 및 이에 따른 재고평가익 반영으로 영업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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