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성동구, 이사봉사단 꾸려 저소득층 이사 도와

시계아이콘00분 3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봄 이사철 '행복마중이사봉사단' 출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봄 이사철을 맞아 저소득층 주민의 이사를 돕는 '행복마중이사봉사단'을 운영한다.


홀몸어르신이나 중증장애인세대의 경우 타인의 도움 없이는 이사하는 것이 어려워 10여년 이상을 한 집에 살면서 벽지가 누렇게 되고 곰팡이가 피어 만성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을 앓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내 국민기초수급자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세대 2070가구를 대상으로 무료이사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게스트하우스(용답동 소재 노숙인 쉼터) 노숙인 100명, 적십자봉사회원 50명, 성동지역자활센터 20명, 각 동주민센터 직원 17명으로 이사봉사단을 꾸리고 대상 가구에 이미 이사지원 안내문을 발송했다.

성동구, 이사봉사단 꾸려 저소득층 이사 도와 행복마중이사봉사단의 도배하기
AD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은 성동지역자활센터 소속 자활사업단에서 시공을 하고 이삿짐을 싸는 단계부터는 노숙인 3명과 적십자봉사회 주부회원 2명이 한 조가 된다.


짐을 풀고 간단한 전선정리, 창틀이나 문짝 아귀 맞추기, 씽크대 수납 정리까지 해주어 수혜자들이 이사 후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사봉사단과 함께 서울시 전역으로 이사를 희망하는 가구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되고 사업은 연중 실시된다.


박동배 주민생활과장은 “이사할 엄두가 않나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했던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들에게는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게 될 것"이라면서 "노숙인들에게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