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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정재성, 숙적 차이윈-푸하이펑 만난다…전영오픈 결승 안착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이용대-정재성 조가 2012 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 결승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2위를 달리는 듀오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를 2-0(21-14 21-13)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초반 시소게임 양상을 보인 대결은 1세트 중반 기울어졌다. 빠른 움직임으로 네트와 중간 코트를 점령, 1세트를 21-14로 가져왔다. 기선을 제압한 이용대-정재성 조는 이후 빠른 스매싱과 영리한 공격 속도 조절을 뽐내며 2세트를 21-13으로 매듭지었다.

세계랭킹 3위를 37분 만에 물리친 콤비는 결승에서 숙적을 상대한다.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중국의 차이윈-푸하이펑 조다. 맞대결 성적은 팽팽하다. 10승 10패다. 2012 런던올림픽 결승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용대는 앞서 차이윈-푸하이펑 조와의 대결에 대해 “이전의 공격 패턴과 다른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둘은 4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한편 이날 여자복식 간판 하정은-김민정 조는 중국의 톈칭-자오윈레이 조에 0-2(19-21 19-21)로 패해 결승 진출이 물거품 됐다. 남자 단식의 이현일도 세계랭킹 1위 리웨이총(말레이시아)에게 0-2(19-21 18-21)로 져 결승 안착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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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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