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최초 영어도서관으로 6400여권 영어 원서 보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4일 오전 11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테이프커팅 등 공식행사와 함께 영어로 진행하는 연극,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무학로 133)은 용두2동 청사를 지상 5층 규모로리모델링해 옥상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옥외정원도 마련했다.
이 중 지상 1,2층은 희망 만들기 방과후교실로 운영되고 지상 3~5층은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지상 3층에는 도서열람실과 아이와 함께 온 부모들을 위한 부모대기실, 수유실 등 시설이 갖춰져 있다.
지상 4층에는 도서열람실과 멀티미디어실이 있어 아이들이 책 뿐 아니라 DVD와 같은 시청각자료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또 지상 5층에는 다목적실이 갖춰져 있어 아이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구는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영어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참여형 공연으로 꾸며지는 1부 프로그램과 마술공연, 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로 꾸며지는 2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특색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1부 프로그램으로는 영어 인형극 'Good job! boy!', 영어동화 'One night out' 작가와의 만남, 은석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펼치는 영어 연극 공연 '브레멘음악대'로 구성돼 있다.
2부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하는 마술 공연 Magic Adventure와 방문하는 아이들의 얼굴에 예쁜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행사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은 글로벌 인재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된 동대문구 최초의 영어도서관으로 6400여권의 영어 원서를 마련하고 있다.
또 관내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학교와 협력, 북클럽과 1:1 책읽기 등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으로 우수한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지역주민의 정보 격차 해소와 자기주도적 영어 습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은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금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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