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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이 투톱 체제로 돌아간다.
이 프로그램의 현 진행자 이승기가 이번달 15일 하차하면 예능인 1명과 배우 1명을 짝지어 공동진행자를 내세울 것이라는 소식이 최근 전해졌다.
복수매체 보도에 따르면 강심장을 이끌 새로운 메인 진행자 중 한명으로는 현재 보조진행을 맡고 있는 붐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초대손님 배치 등 전반적인 시스템의 변화도 예상된다. 제작진은 20여명에 달하는 초대손님이 번갈아가며 경험담을 털어놓는 방식에서 벗어나 초대인원을 축소하거나 고정 패널을 교체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심장은 강호동, 이승기가 공동진행을 맡아왔으나 지난해 강호동이 잠정은퇴한 이후 이승기 독자체제를 구축했다. 최근 이승기는 "강호동 은퇴 이후 혼자서 예능프로그램을 이끌기는 무리라고 생각했다"며 하차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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