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임시의원총회서 김광철 대전교통 대표와 경선, 손 회장 “포용, 인내, 겸손한 회장 되겠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상공회의소 21대 회장에 손종현(63) ㈜남선기공 회장이 선출됐다.
대전상의는 9일 대전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상공의원 90명 중 8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손 회장을 대전상의 회장으로 뽑았다.
총회는 김광철(61) 대전교통 대표와 손 회장의 경선으로 치러졌다. 87명 중 손 회장이 50표, 김 대표가 36표를 받았다. 1표는 무효표.
부회장엔 ▲이시구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장영복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박희원 라이온컴텍 대표 ▲유재욱 오성철강 대표 ▲이두식 이택산업 대표 ▲박용환 한라공조 사장이 뽑혔다.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는 감사로 선출됐다.
손 회장은 “회원과 격의 없는 소통, 겸손한 배려를 통해 대전상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며 “상대를 품을 수 있는 포용, 인내, 겸손을 실천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손 회장은 또 “중심성성(衆心成城, 많은 사람이 마음과 힘을 합하면 성을 쌓을 수 있다)이란 말이있다. 대전상의가 한마음으로 나간다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손 회장은 대전중·고,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1971년)하고 충남대 경영대학원, 한남대 중소기업대학원, 고려대 경영대학원, 배재대 국제통상대학원을 수료했다. 2006년부터 대전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아왔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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