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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 회장선거, 경선 치를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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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 대전교통 대표, 손종현 남선기공 회장 출마 뜻 강해···다음 달 9일 임시의원총회 때 선거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다음 달 9일 열린다.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는 대전상공회의소는 회장 선거 대부분이 추대로 회장을 뽑았지만 이번 선거에선 2명의 후보가 나서 경선을 치를 전망이다.


그동안 김광철(61) 대전교통 대표와 손종현(63) 남선기공 회장이 회장 출마에 적극적이었고 송인섭 현 회장이 설 이후 몇 차례 후보단일화를 위해 이들을 만났지만 실패해 경선가능성이 커졌다.

대전상공회의소는 9일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21대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 실시안’을 확정했다.


정해진 선거일정에 따르면 16일 선거일 공고를 시작으로 19~23일 후보자 등록, 다음달 5일 90명의 의원과 특별의원을 뽑는 의원선거가 있을 예정이다. 회장,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 등 임원은 다음달 9일 열리는 임시의원총회 때 뽑는다.

지난해 말 현재 대전상의 회원사는 1400여 업체로 이들 중 의원후보가 나오고 회원들이 (일반)의원 80명과 특별의원 10명 등 90명의 의원을 뽑는다. 회원사는 회비납부 액에 따라 최대 24개의 선거권을 갖는다.


차기 회장은 5일 의원선거에서 판가름 날 수 있다. 후보 각자가 자신을 지지하는 회원이 의원으로 당선돼야 이어 열리는 회장선거 때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두 후보는 회장 당선에 안정적인 표를 확보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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