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통령병...보수학살"비난 전여옥, 與버리고 국민생각으로(종합)

시계아이콘01분 5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대통령병...보수학살"비난 전여옥, 與버리고 국민생각으로(종합) 전여옥 의원
AD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대통령병 환자" "대통령 자질이 아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던 전여옥 의원이 9일 결국 새누리당을 버렸다. 이번 공천에서 지역구(영등포갑)가 전략공천돼 공천이 보류되고 KBS 후배인 박선규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공천을 받자 "보수학살 공천" "보수 가치를 버린 새누리당"이라는 비판과 함께 탈당을 했다. 대신 중도보수신당을 지향하는 박세일 대표의 국민생각으로 당적을 옮겼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가 자리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무너져가는 보수가치를 지키기 위해 새누리당을 탈당한다"면서 "국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국민생각에 오늘 입당한다"고 했다.

전 의원은 "제주 해군기지가 '해적기지'가 되도록 만들수 없고 한미 FTA를 지키기 위해서, 전교조가 더이상 우리 아이들의 인질로 잡게 둘 수 없다"면서 "포퓰리즘에 맞서기 위해서도 일해야 될 때"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 모든 일을 새누리당은 절대 할 수 없다"면서 "보수를 버렸고 이번 공천은 완벽한 보수학살"이라고 비난했다.


전 의원은 전날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된 트위터 글에서 박 위원장에 대해 "정체성이 없어요. 대통령 병 환자" "대통령직을 퍼스트레이디일하고 착각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앞서 1월 출간한 '전여옥의 私(사), 생활을 말하다'라는 자서전에서는 "대통령이 될 수도 없고, 되어서는 안 되는 후보"라고 했다. 또한 "당에 들어와 지난 3년 동안 지켜봐 왔다. 가까이서 2년을 지켜보았다. 잘 알고 있었다. 대통령감은 아니라는 것을"이라며 "나라를 위해서 그녀가 과연 대통령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 그에 대한 나의 답은 이미 정해졌다. '아니다. NO'였다"라고 했다.

공천탈락에 불복, 새누리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은 허 천(강원도 춘천), 이윤성(인천 남동갑) 의원에 이어 전 의원이 세 번째다. 이들 3명의 의원은 모두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된다.


전 의원은 특히 새누리당 현역으로는 처음으로 국민생각에 합류해 공천 탈락 의원들의 '국민생각행(行)'이 잇따를지 주목된다. 전 의원은 국민생각 입당 배경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제 신조인 자유ㆍ선택ㆍ책임ㆍ희생을 모두 져버렸기 때문에 새누리당에 있는 게 모순이며, 그동안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했다"며 "국민생각이 총선에서 많은 지지를 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에 결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누리당 때의 10배, 100배, 100만 볼트의 에너지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가깝게 지낸 정몽준 전 대표와 상의했느냐"는 질문에 "정전 대표와 나는 평등한 평생 동지로, 탈당에 대해 정 전 대표가 가슴 아파했고 '무슨 일을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며 "지금도 정 전 대표에 대한 지지와 존경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대통령병...보수학살"비난 전여옥, 與버리고 국민생각으로(종합)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


전 의원의 '영입'에 성공한 박세일 대표는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 박 대표는 "전 의원의 입당은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일이다. 환영한다"면서 "전 의원이 어려운 결정을 내린 데 감사하고 평생 동지로서 선진과 통일의 시대를 열기위해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국민생각은 전 의원의 상징성과 파급효과를 감안해 비례대표 상위 순번에 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대표는 한 라디오에 출연 "기존 정당들이 이전투구만 하고 미래 정치는 안하고 있어 그런 국가비전을 가진 국민통합 세력을 만드는 것이 저희들의 노력"이라며 여야 모두에 러브콜을 보냈다. 새누리당 안상수 전 대표 등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 "여러 형태로 삼삼오오 만나고 걱정하며 어떤 대안이 가능한지 수시로 논의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진수희 의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등도 박세일 대표와 교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새누리당이든 민주통합당이든 권력투쟁에서 밀린 사람들 중 좋은 인재들이 많이 있을 수 있지 않겠나"라며 "좀 더 나은 대한민국 정치를 위해 양당 독식 정치에서 벗어나 제3의 길을 찾자는 논의가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