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8일 '10대 미래 유망기술'을 선정, 발표했다.
KISTEP은 선정 과정에서 과학기술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현재 연구중인 기술이 향후 가져올 수 있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술전문가와 정부 연구개발(R&D)과제 참여 연구진 431명이 인터뷰와 설문에 참여했으며 기술 진보성, 실현가능성, 경제적 파급효과 기준으로 최종 15개의 후보기술을 선정했다. 일반인 100명의 설문조사도 참조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KISTEP 연구진의 재검토를 거쳐 ▶암 바이오마커 분석기술 ▶실시간 음성자동통역기술 ▶스핀 트랜지스터 ▶미생물연료전지(MFC) ▶슈퍼독감백신 ▶초전도 송전기술 ▶디지털 홀로그래피 기술 ▶바이오 플라스틱 ▶4G+ 이동통신 기술 ▶친환경 천연물 농약을 10대 미래유망기술로 확정했다.
KISTEP 손병호 미래전략본부장은 "미래유망기술을 예측, 국가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지속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10대 미래유망기술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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